무주군, 2026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 핵심 현안 국회서 직접 호소

2025-11-18     김현준 기자
무주군제공=  황인홍무주군수 국가예산 확보 총력

무주군이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돌입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난 18일 국회를 찾아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직접 설명하며 정부 예산안 반영을 강하게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서 무주군이 중점 건의한 사업은 △무주 폐기물매립시설 3단계 확장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건립 등이며, 이와 함께 금강수계 환경기초시설 사업의 기금 증액도 함께 요구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폐기물 처리체계 구축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 적기 추진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생활환경 전반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덕유산 생태탐방원 역시 ‘자연특별시 무주’ 전략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생태·치유 관광 기반시설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이 기대된다.

또한 금강수계 환경기초시설 사업은 하수처리구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수질 개선과 환경안전망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는 사업으로, 주민 생활환경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황인홍 군수는 이날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과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 기후환경예산과장 등을 잇달아 만나 “지역의 청정환경을 지키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사업들”이라며 “무주군의 실질적 발전을 위해 관련 국비가 꼭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주군은 이외에도 관광·SOC·환경 분야 전반에 걸친 현안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왔으며,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대응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