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도민회 JB 생활포럼 열어

전북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회장 곽영길)가 18일 서울 방배동 전북특별자치도 서울장학숙에서 ‘제2회 JB생활경제포럼’을 연다. 지역 원로와 경제계 인사를 초청해 생활경제와 리더십, 건강 등 실질적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 1부에서는 김대중재단 권노갑 이사장이 연단에 선다. 권 이사장은 ‘95세 건강 유지 비결’과 고(故) 김대중 대통령과의 인연을 중심으로 삶의 지혜와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정치 원로의 생생한 회고와 더불어 장수 비결 등도 강연의 주된 관심사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정석현 수산그룹 회장이 ‘중소기업의 혁신경영’과 ‘역사에서 배우는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한다. 정 회장은 현장에서 체득한 경영 전략과 글로벌 시장 변화 속 중소기업의 생존법 등을 소개하며 실용적 통찰을 전할 계획이다.

한편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중앙회와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구성원의 복지 향상과 공동발전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중앙회 관계자는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명지병원과의 협약으로 복지 지원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출신 인사들의 교류와 네트워크 강화에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