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식약청, 단풍 물든 강천산서 순창군과 상생 동행
2025-11-14 이홍식 기자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송성옥, 이하 광주식약청)이 13일 자매결연 지자체인 순창군을 응원하기 위해 애기단풍으로 물든 강천산에서 직원 소통 트레킹 행사를 개최했다.
송성옥 청장을 비롯한 직원 6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단순한 힐링을 넘어 지역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원스톱 마약 상담 서비스 등 식약처 주요 정책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강천산 입구에서 송성옥 청장과 직원들을 직접 맞이하며 환영 인사를 전하고 강천산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양 기관의 상생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광주식약청은 이번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자매결연 지자체 응원에 적극 나섰다. 청장과 다수 직원이 순창군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으며, 정책 행사 기념품으로 순창군 농특산물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최영일 군수는 "아름다운 강천산을 찾아주신 송성옥 청장님과 광주식약청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광주식약청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지역 활력 증진과 상생의 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순창군은 지난 9월 29일 '농촌사랑 동행순창,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다음 날인 9월 30일에는 식약처 주관으로 오송 본부동에서 상주군·제천시와 함께 순창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며 본격적인 상생 협력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