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금선보은문화제 성료

2025-10-21     박세린 기자
제5회 금산보은문화제가 진행되고 있다

 

제5회 금선보은문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라북도 유형문화제 제270호 ‘불설대보부모은중경’의 가르침을 계승하고 효 문화를 선양하기 위한 ‘제5회 금선보은문화제’가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완산생활체육공원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금선암이 주최하고 금선자비공덕회, 금선암신도회, 십선회, 수월회, 선재회, 완산경불회 등이 주관한다. 

 

제5회 금산보은문화제가 진행 모습 

 

‘효(孝) 문화 계승 선양(宣揚)’을 주제로, 불교의 근본정신인 효와 보은(報恩)을 현대적으로 되새기고 이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효행상 시상을 비롯해 전주기접놀이 시연, 풍물놀이 공연, 초청 가수 무대, 점심공양 및 선물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제5회 금산보은문화제가 진행 모습 

 

전통과 흥을 한껏 담은 양재기품바공연단, 전주기접놀이 농악단의 무대와 민요 트롯가수 조미령과 파워 트롯가수 김혜정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꾸며졌다. 

금선보은문화제 관계자는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고,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길 바라며 효와 자비의 실천이 지역 사회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선보은문화제는 금선암에서 중창주 금화선사가 소장하던 ‘불설대보부모은중경 언해’가 전북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2019년부터 시작했다./박세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