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성심여자고 배드민턴부 전국체전 2연패

2025-10-10     김장천 기자

전주성심여자고등학교 배드민턴부가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성심여고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에 출전해 여자 고등부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최고의 배드민턴 팀임을 입증했다.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상대 팀들을 압도한 성심여고는 결승전에서 서울특별시 대표로 출전한 창덕여자고등학교를 만나 접전 끝에 3-2의 값진 승리를 거뒀다.

성심여고는 이번 대회에 천예인, 문인서, 이가현, 이야연, 한승연 등 3학년과 최예다, 박보민 등 2학년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특히 천예인과 문인서 선수는 단체전 금메달뿐만 아니라 개인복식 부문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정소영 지도자는 “2년 연속 우승과 2관왕 선수 배출이라는 성과는 선수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성심여고 체육 시스템의 힘”이라며 “앞으로도 인성과 실력을 갖춘 인재를 꾸준히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선발팀으로 출전한 남자 고등부 배드민턴 대표팀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전북 배드민턴의 저력을 보여줬다.

김장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