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중고 조정부, ‘물사랑 전국조정대회’서 종합 준우승
전북체육중고등학교 조정부가 전북 조정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북체육중고 조정부는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충북 충주시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K-water 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거머쥐며 종합 준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체육중고 조정부는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과 하상욱 감독, 신동업 지도교사의 헌신적 지도 아래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선수들은 긴장된 레이스 속에서도 안정된 호흡과 팀워크를 보여주며 차곡차곡 메달을 쌓았다.
특히 고등부 쿼드러플스컬에서는 강승현, 이제석, 지우찬, 한승재 선수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승현·지우찬 선수는 지난 8월 제41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조정대회에 이어 무타페어 금메달로 2연패를 달성하며 환상의 호흡을 과시했다. 여자 고등부에서는 김지호·임하늬 선수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투지 넘치는 레이스를 펼쳤다.
중등부 문민서 선수는 올해 진주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대회 싱글스컬 은메달로 청소년 국가대표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김준민·이세영 선수 역시 남자 더블스컬 동메달을 획득하며 중등부의 기량을 과시했다.
신동업 코치는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 하나하나가 오늘의 빛나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조정인으로서, 그리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는 전북체육중고 조정부가 다가오는 전국체전 등 주요 대회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다음은 주요 입상 내역.중등부
문민서(2학년): 싱글스컬 은메달, 김준민(2학년)·이세영(3학년): 남자 더블스컬 동메달
고등부
강승현·이제석·지우찬·한승재: 쿼드러플스컬 금메달, 강승현·지우찬: 무타페어 금메달, 김지호·임하늬: 여자 더블스컬 동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