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 도 경영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 4년간 6.99점 상승…경영 개선 효과 뚜렷
전북개발공사(사장 김대근)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90.09점을 기록, 지난해(88.36점)보다 1.73점 상승했다. 2022년 83.10점, 2023년 86.02점에 이어 4년간 총 6.99점이 오르며 경영개선 성과가 수치로 입증됐다.
평가는 기관 운영, 사업 실적, 개선 노력 등을 기준으로 경제·산업 분야와 사회문화·복지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전북개발공사와 전북테크노파크,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8개 기관이 경제산업지원 분야에 포함됐다. 이번에는 저출생·지방소멸 대응, 부채관리 등 공공성과 재무 건전성 항목의 비중이 확대된 점이 특징이다.
전북개발공사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전북형 반할주택, 수소·도민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모델 구축, 완주·익산 국가산단 조성, 건설현장 스마트관제시스템 도입, AI 자동화 시스템 개발 등 혁신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적자 구조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부채비율을 개선해 안정적 재무구조를 인정받았다.
김대근 사장은 “익산 부송데시앙 100% 분양, 혁신에코르2단지 분양전환 완료, 만성에코르1단지 호조 등 주택사업 성과가 뚜렷하다”며 “신규 사업 발굴, 재생에너지 확대, 주거안정과 도시재생 참여로 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의 경영평가는 산하 공공기관 16곳과 일정 규모 이상 위탁·보조기관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경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