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금융위 지역재투자 평가 '금융감독원장상' 수상

지방은행 중 총점 1위를 기록하며 종합 최우수 등급 지역 상생금융 실천·소상공인 맞춤 금융 지원 등 앞장

2025-08-28     김성순 기자
전북은행, 지역재투자평가 금융감독원장상 수상.

전북은행이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제1금융권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받았다.

28일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실시하는 '2025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지방은행 중 총점 1위를 기록하며 종합 최우수 등급을 받아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역과의 상생금융 실천과 소상공인 맞춤 금융 지원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앞장서며 지역기반 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확대해 노력한 결과가 인정 받은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7일 지역경제 성장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제1금융권 2곳, 저축은행 2곳 등에 금융위원장 및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수여했다. 

전북은행은 평가 첫 해인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최우수 등급을 받아왔으며, 올해도 주 영업권인 전북지역을 비롯해 종합결과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그동안 평가결과만 발표하던 것에서 올해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경제 지원을 위해 노력한 금융회사에 대해 표창을 수여키로 하면서 전북은행은 제1금융권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받았다. 

이는 전체 은행권 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인구유출로 인한 경제인구 감소 및 열악한 지역경제 상황에서 전북은행이 전북 외 수도권과 비대면 중심의 수익구조에도 불구, 본점 소재지인 전북에 더 높은 자금공급 실적과 금융 인프라를 갖추며 지역은행으로서의 진정성을 증명했다. 

백종일 은행장은 "이번 평가결과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해 지방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하는 진정한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적극적인 지역재투자를 통한 상생경영 실천을 통해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