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민생 안정-지역 경제 활성화' 앞장 섰다

2025년 상반기 경영성과분석 및 하반기 사업추진 전략회의 개최 상반기 소상공인·중소기업 3804억 대출 지원··· 1630억 저리자금 공급 하반기 민생회복지원금 접수, 수해복구 동참 등 도민 체감도 향상 주력

2025-07-22     김성순 기자
NH농협은행 전북본부, 2025년 상반기 경영성과분석 및 하반기 사업추진 전략회의.

전북농협이 상반기 동안 지역 소상공인과 서민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는 현장 중심 경영과 민생금융 강화를 통해 도민 체감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김성훈)는 22일 관내 사무소장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경영성과분석 및 하반기 사업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먼저 전북농협은 상반기에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전북신용보증재단에 57억원을 출연했다. 이를 통해 1792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이 이뤄졌다. 이 중 1630억원은 저리자금과 정책자금으로 영세 소상공인의 실질적 경영안정에 기여했다.

또 상반기 중 3804억원의 기업대출을 통해 도내 기업의 경영안정과 성장을 지원했다.

특히 장기 연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의 재기를 돕기 위해 특수채권 34억원에 대한 채무를 면제하는 등 포용 금융을 실천하며 민생 안정에 힘썼다.

하반기에는 현장 중심 경영과 민생금융 강화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촌 지역 어르신들의 민생회복지원금 신청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고, 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김성훈 본부장은 "전북도정과 협력하고 전북도민과 상생하는 것이 전북농협의 핵심 책무"라며 "민생회복지원금 신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특히 금융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의 어르신들을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되, 휴가 기간 중 금융사고와 보이스피싱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6개월간 41곳의 유·초·중·고등학교와 기관에서 93회에 걸쳐 2938명에게 '행복채움 금융교실'을 열어 올바른 금융 지식을 전파했다.

또한 폭염에 지친 도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도록 도내 전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하고 생수와 얼음물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지역민을 위한 열린 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