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경로국악대공연 9일 진행
2024-05-08 박세린 기자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제24회 경로국악대공연이 9일 오후 2시 전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2001년 처음 개최된 후 24년 동안 진행되고 있는 경로국악대공연은 해마다 전북을 대표하는 경로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라일보가 주최하고 (사)전북개발연구소가 주관하는 ‘경로국악대공연’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한다.
사회자 강길원의 오프닝으로 시작되는 공연은 전통그룹 세모와 온무용단이 함께 준비한 무대로 이어지며 1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통그룹 세모×온무용단은 길놀이를 시작으로 사물판 굿, 버꾸춤과 소고춤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전통그룹 세모는 지난 2018년 창단, 전통음악에서만 존재하는 3분 박 형태를 모형화시켜 붙임새, 버슴새, 추임새를 통한 3가지 전통적 요소와 현대적 융합을 통해 새로운 전통음악을 추구한다. 세모와 함께 공연에 나서는 ‘온무용단’은 전통춤의 맥을 이어가며, 우리의 춤뿐 아니라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하고 새롭게 재창조에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는 무용단이다.
2부의 시작은 전주대사습놀이 초등부 장원과 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실력파 국악 신동 김선재의 판소리가 연다. 소리꾼 김선재는 고수 강길원과 ‘갈까부다’ 무대를 준비했다.
이어 국악예술단 고창의 꽃이 피고 지듯이, 사랑가 등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지역에 대한 애정을 담은 ‘국악예술단 고창’은 고창의 전통음악을 되살리고자 국악을 전공한 젊은 국악인들이 뜻을 모아 만든 국악 그룹이다./박세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