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2월 여신 증가폭 축소, 수신은 감소로 전환

21일 한국은행, 2022년 12월·연간 도내 금융기관여수신 동향 

2023-02-21     이상선 기자
기업대출 증감 추이. /한국은행

지난해 12월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됐고, 수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이 발표한 지난 2022년 12월중 및 연간 전북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도내 금융기관 여신은 2428억원으로 지난해 11월(3303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은 712억원에서 1759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2591억원에서 669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은 3677억원에서 1990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가계대출은 525억원에서 -28억원으로 감소폭이 축소됐다.

가계대출 증감 추이. /한국은행

지난해 12월 전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지난해 11월 2조1291억원에서 12월 -3조7303억원으로  감소로 전환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이 7951억원에서 -4조3056억원으로 감소로 전환됐으나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1조3340억원에서 5753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연간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예금은행 여신은 4761억원으로 2021년(8727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기업대출은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2021년(9936억원)보다 9960억원으로 대기업 중심으로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 모두 줄어들면서 -1155억원으로 2021년(5263억원)의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지난해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은 3조8660억원으로 2021년(3조9627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금융기관 여수신 증감 추이. /한국은행

새마을금고(+1조3322억원→+1조4363억원)는 여신 증가폭이 확대 전환됐으나 상호금융(+1조3235억원→+1조2002억원), 신용협동조합(1조1100억원→+1조700억원)으로 기관의 여신이 하락했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이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2조4817억원→+3조2071억원)됐으며 가계대출(+1조2521억원→+1972억원)은 기타대출이 감소로 전한되면서 증가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예금은행 수신은 2022년보다 증가폭이 획대(2021년 +1조3231억원→2022년 +2조5383억원)됐다.

예금은 저축예금, 보통예금 등을 중심으로 요구불예금이 감소로 전한됐으나 저축성예금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증가폭이 확대(+1조4043억원→+1조8042억원)됐다. 시장성수신은 양도성예금증서를 중심으로 증가로 전환(+812억원→+7341억원)됐다.

지난해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2022년보다 증가폭이 확대(2021년 +4조6213억원→2022년 +5조3434억원)됐다.

신탁회사 수신은 증가폭 확대(+5257억원→+7058억원)됐으며 상호금융(+1조1057억원→+1조1342억원), 새마을금고(+9831억원→+2조1639억원), 신용협동조합(+1조260억원→+1조3667억원)는 2021년보다 수신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