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금 고금리 2금융권 몰려

2023-01-25     윤홍식 기자

지난해 11월 전북지역 자금이 예·적금 금리가 높은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에 몰리면서 수신은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금리 영향 등으로 금융기관 여신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25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2년 11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도내 금융기관 수신은 새마을금고(-501억원→+4177억원)가 증가로 전환됐으며 상호금융(+1337억원→+4864억원), 우체국예금(+698억원→+2,30억원), 신용협동조합(+348억원→+1521억원)은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전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지난해 10월 1조6714억원에서 2조1291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1조5456억원→+7951억원)의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비은행예금취급기관(+1258억원→+1조3340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여신은 3303억원이 증가해 지난해 10월(7265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3541억원→+712억원)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3724억원→+2591억원) 모두 증가폭이 축소됐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6285억원→+3677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되고 가계대출(+589억원→-525억원)은 감소로 전환됐다. 

11월말 금융기관 기업대출 잔액은 38조1570억원으로 전월대비 3677억원 증가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22조2762억원(58.4%), 비은행예금취급기관 15조8808억원(41.6%)으로 집계됐다.

11월말 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28조2552억원으로 전월대비 525억원 감소됐다.

대출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12조5570억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중 44.4%를 차지했고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11조5914억원(41.0%), 비은행예금취급기관 16조6638억원(59.0%)으로 집계됐다./윤홍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