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명절 3만원 미만 ‘초실속형’ 선물 인기

3만원 미만 설선물 60% 응답 꽃갈비 대신 2만원대 샴푸·치약 같은 생활용품 톱5

2023-01-20     이상선 기자
전라일보DB

올해 설명절에는 3만원 미만 ‘초실속형’ 선물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커머스 업체 티몬이 지난 1~13일 설 선물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만원 미만 상품 매출이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설보다 10%p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10만원 이상 선물 판매 비율이 5%p 감소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작년에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정관장·LA꽃갈비 같은 5만~10만원 안팎의 정육·홍삼 제품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올해는 꽃갈비 대신 2만원대 샴푸·치약 같은 생활용품과 스팸 선물세트, 1만원대 참치캔 선물세트 등이 톱5에 올랐다.

티몬이 927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명절 선물의 가격대를 낮출 예정”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62%(중복 응답 가능)였다. 26%는 용돈을 줄이겠다. 19%는 고향 방문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