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1월 고용률 전년동월대비 0.8%포인트 상승

2022-12-14     이상선 기자
통계청

전북지역 11월 고용률이 63.1%로 1년 전(62.3%)에 비해 0.8%p 증가했다. 그러나 경기 불황 여파로 실업률은 1.4%p로 전(0.4%)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북 지난달 취업자 수는 98만1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만1000명 증가했다. 

여성은 44만3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만9000명으로 4.4% 증가했으나, 남성은 53만8000명으로 전에 비해 -1.4% 8000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63.1%로 작년대비 0.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56.1%로 작년대비 2.5%p 상승했으나, 남성은 70.2%로 작년재비 1.1%p 하락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6000명, 7.6%), 농림어업(1만1000명, 6.9%), 광공업(3000명, 2.1%)이 작년 같은 달보다 증가했다.

반면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2000명, -15.4%),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1000명, -6.2%), 건설업(6000명, -7.6%)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 취업자 증가는 서비스·판매종사자(1만5000명, 7.9%), 농림어업숙련종사자(1만2000명, 7.6%), 관리자·전문가(7000명, 4.3%) 작년 대비 증가했다.

기능·기계조작 및 조립·단순(2만1000명, -6.1%), 사무종사자(2000명, -1.7%)는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5000명(1.0%), 임시근로자 4000명(2.4%) 작년 대비 증가한 반면 일용근로자는 1000명(-2.5%) 취업자 수가 줄었다.

취업 시간별로 보면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 수가 27만7000명 증가했고, 주 36시간 이상 취업자 수는 69만6000명으로 4000명(0.5%)으로 1년 전보다 각각 증가했다.

한편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전국 표본조사구 약 3만5000 가구 중 전북지역 2000 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2022년 11월13일부터 19일까지 1주간의 경제활동 상태를 조사한 결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