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건강장수과학특구, 2017년에 이어 올해 우수특구로 재선정
2022-12-13 이상선 기자
전북중기청은 13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2022년 우수 지역특구 시상식 및 성과교류회’를 개최하고, 9개 우수특구 지자체와 9명의 유공자에 대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184개 특구의 2021년 운영성과와 실적을 평가해 9개 우수특구 중 ‘순창 건강장수과학특구’가 장려특구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지역특구에는 대통령 상장과 함께 총 8억원의 포상금과 업무 유공자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지역특화발전특구 제도는 지역특성에 맞게 선택적으로 규제특례를 적용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제도다.
2004년 특구 지정제도 도입 후 현재 전국 190개 특구가 지정·운영 중이며, 전북 지역은 14개 특구가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된 순창 건강장수과학특구는 건강장수식품클러스터 육성사업을 활용해 매출이 전년 대비 27.2% 증가 했다.
특히 쉴랜드 힐링교육과 체험 등을 통해 연 2만 2445명 방문하는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도에 이어 두번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재경 전북중기청 청장은 “지역특화발전특구제도는 지역균형 발전정책의 중요한 열쇠”라며 “우수 특구로 지정된 순창 건강장수과학특구 뿐만아니라 전북의 14개 지역특구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우수 특구는 ‘경북 영천 한방·마늘산업특구’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