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로 전신주 들이받고 도망친 운전자 경찰에 덜미

2022-05-19     김수현 기자

승용차로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망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 미조치)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 10분께 군산시 회현면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전신주가 파손돼 인근 마을 150여 가구가 약 6시간가량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경찰 관계자는 “특정한 용의자와 연락이 닿아 자진출석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당시 음주 여부 등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