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현직 군수 연임 제한에 무주공산… 4파전 양상
2022-01-02 이홍식
<순창군수>
6. 1 지방선거까지 6개월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무주공산인 순창군수 선거판도 치열한 양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순창군수 후보자로 물망에 오르는 사람은 장종일(52) 효사랑순창요양병원 전 이사장을 비롯해 최기환(62) 순정축협 전 조합장, 최영일(50) 전북도의회 부의장, 홍승채(61) 군장대학교 겸임교수 등 4명으로 축약되고 있다.
특히 3선 군수의 연임제한으로 황숙주 순창군수가 나올 수 없게 되자 순창군수를 노리는 후보자간 경쟁이 치열하다. 순창군수의 선거판은 최기환 전 조합장과 최영일 도의원 간의 경쟁구도가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최근 홍승채 군장대학교 겸임교수를 제외하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최기환 전 조합장과 최영일 도의원 모두 각각 30%가 넘는 지지율을 얻었다.
최영일 현 도의원은 현재 제11대 전북도의회에서 활약하며, 인지도면에서 타 후보에 앞선다는 평가다. 최기환 전 조합장도 4선에 당선될 정도로 지역의 신망이 두터운 만큼 두 후보간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선 전 민주당 경선이 순창군수의 판세를 결정짓는 이벤트로 여겨지고 있다. 호남지역이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당세가 강력한 지역이기도 해서다.
민주당 경선 전 대통령 선거가 남아있어 이의 향배에 따라 민주당 경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