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 현 시장 아성에 자천타천 10여명 ‘도전장’

2022-01-02     정성우 기자
 

<정읍시장>
2022년 지방선거에서 정읍시장 선거는 현 유진섭 시장의 경쟁력이 가장 관심을 끌고 있다.

현 시장의 프리미엄을 안고 유진섭 시장이 발빠르게 움직이는 가운데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4선), 최도식 문재인 정부 행정관, 최민철 서남저널취재본부장, 김철수, 김대중 현 도의원, 김영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등 민주당 7명과 무소속 이학수 전도의원, 정도진 전 정읍시의회의장, 이상옥 국민의당 정읍.고창 지역위원장, 한병옥 정의당 정읍지역위원장 등 10여명이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지선이 다가오면서 본격화 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유진섭 시장의 재선을 막을 수 있는 굵직한 도전자는 눈에 띄지 않고 자천타천으로 거명되는 후보들이 그만 그만하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특히 정읍은 정통적으로 민주당 텃밭성향이 강해 거명되는 후보가운데 시장후보로 공천장을 어느 후보가 받느냐에 따라 선거판도가 달라질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정읍시장 선거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굵직한 도전자가 없어 역대 선거때와 달리 싱겁게 전개될 것이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

정읍시장 선거는 둘러싼 변수가 타 지역과 달리 적은데다 정치권이 아직 지선 초반이지만 일반당원과 선거인단을 통한 민주당 상향식 공천방식에 따라 조직력과 인지도에서 앞선 현 유진섭 시장의 우세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장으로 도전장을 낸 김민영 전 산림조합장이 4선이란 조합장의 저력을 과시하며 권리당원확보와 일반당원을 확보하는 등 시민들에게 얼굴 알리기에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청년 시절부터 민주당 활동을 20여년간 꾸준히 해온 최민철 서남저널 취재본부장의 활동이 당선에 새바람을 불러 올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문재인 정권에서 정치경력을 쌓은 최도식 행정관과 김대중, 김철수 현 도의원 등의 도전이 지방선거에 역동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에 1위를 하고도 탈락하며 무소속으로 지난 선거에 도전, 낙선한 이학수 전 도의원의 정치행보가 어디로 뛸지를 놓고 지역의 최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정도진 전 정읍시의회 의장도 민주당에 입당해 권리당원과 일반당원을 확보하는 등 선거준비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는 지방선거는 민주당 공천을 누가 받느냐에 따라 선거의 향배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정읍=정성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