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 K급 소화기로 주방 화재 대비 홍보

2019-12-04     엄정규 기자
 

무진장소방서(서장 박덕규)는 주방에서 식용유로 인해 화재의 초기 진화에 효과가 있는 K급(주방용) 소화기를 비치할 것을 적극 홍보에 나섰다.

‘K급 소화기’는 대상물 발화온도를 30도 정도 낮추는 냉각 효과와 함께 소화약제 방출 시 비누거품을 형성해 액체 표면을 덮는 질식 효과를 갖추고 있어 주방 화재에 효과적이다.

무진장소방서는 관내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노유자시설 등에 대한 각종 소방안전교육 및 화재예방 캠페인 전개 시 군민들에게 주방용 소화기 의무 비치를 홍보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식용유는 끓는점이 발화점보다 높아 분말소화기를 사용해서 불꽃을 제거해도 재발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방 등에는 k급 소화기를 꼭 비치해 화재의 위험에 대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