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산물 안전성 관리 대폭 강화

2019-12-03     김종순 기자

익산시가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실시하는 농산물 생산과 안전성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지난 10월 환경친화도시 선포의 일환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친환경 농산물 생산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익산 농정의 최고 화두를 ‘친환경 농업’으로 정하고 실행하는 모든 미래농정 사업에 친환경적 요소를 강화하면서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가인증 ‘친환경,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등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농지와 농업용수 분석을 통한 안전성 분석결과 DB화를 구축하는 한편 △로컬푸드, 학교급식, 탑마루 인증품목의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함라면 일대에 친환경 생산 단지를 조성한다.

더욱이 친환경인증 면적이 562ha(전북 4위)로 친환경 농산물이 많이 생산되고 있지만 친환경인증과 GAP인증 등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인증비용 및 분석수수료 등을 지원하여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며 익산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기로 했다.

또 관내 농지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토양 중금속 분석〔카드뮴(Cd) 외 7종〕과 농업용수 분석페놀 외 12종을 실시해 결과를 DB화하여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 오염인자가 있는 농지나 농업용수에 대해 원인을 분석하여 오염인자가 제거될 수 있도록 추진 할 계획이다.

여기에 소비자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학교급식, 로컬푸드, 탑마루 인증품목에 대해서는 농약(320종 이상), 중금속(8종 이상) 분석 외에 소비자 모니터링단을 활용한 현장 중심형 품질관리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실시한다.

아울러 함라면 일대에 친환경농산물 생산 단지를 확대 조성하면서 농약 미사용 및 화학 비료 사용 절감을 통한 농업환경과 자연환경 개선 및 보전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봉섭 미래농정국장은 “익산지역 친환경 농업 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