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밭농업 기계 시연회로 농작업의 획기적 발전 안내

2019-05-30     홍민희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31일 농협중앙회와 함께 전남 함평군 나산면 들녘에서 밭농업 기계 시연과 더불어 다양한 밭작업용 농기계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농진청은 자체 개발한 '현장 맞춤형 밭농업 기계'와 '전과정 기계화 기술'을 비롯해 논 타작물 재배 확대 기반을 갖추기 위해 물빠짐을 좋게 만드는 기술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농작업 시연에는 마늘 파종기, 고구마 정식기, 전자동 감자 파종기, 콩 파종기 등 농진청이 개발한 농기계를 포함해 총 52종이 활용된다.


밭농업 기계화 기술은 농협중앙회가 추진 중인 농작업 대행 사업에도 적용돼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밭농업 기계화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농진청은 밭농업 기계화를 통한 노동력·생산비 절감을 위해 △현장 맞춤형 밭농업 기계 전 과정 기계화 기술 개발 △밭작물 기계화 적합품종과 재배양식 표준화 △밭작물의 논 재배 확산을 위한 배수개선 기술 개발 △밭작물 생산단지 확대·선도 경영체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콩, 옥수수, 조·기장·수수, 팥·녹두, 감자의 기계 재배기술 확대를 위한 기술 지침서를 제작해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에 보급했다. 올해는 콩(개정판), 율무와 메밀, 유채의 기계 재배기술을 정리해 책자로 발행할 계획이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