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주는 힐링, 함께 나누고파"…사진작가 한미영 개인전

2019-04-07     이병재 기자

  중견 사진 작가 한미영씨의 개인전이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전주 데미안 갤러리에서 열린다.
  그는 대구출신으로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다. 지방에서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환경보호 전도사이자 꽃전도사로 알려진 설중화 작가 한미영씨의 이번 전시회 주제는 ‘설중화-라벤다풍 꽃이야기’ 다.
  '설중화'는 꽃이야기를 의미하며, '라벤다'는 그의 블러그 닉네임이다.
  이번 전시는 35여점으로 이 가운데 특별히 한지를 활용해 대형작품 3점을 전시한다. 한지의 고장 전주의 멋으로 살려낸 실험작이다.
  한미영 작가는 "꽃이 인간의 일생동안 큰 역할을 해낼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 현실이 안타깝다"며 "꽃들의 힐링을 나누고 싶어서 20년 동안 사진에 담은 야생화를 전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