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지리산허브밸리, 30여만본 허브꽃 활짝

2018-07-03     김수현 기자

지리산허브밸리 일원에 30여만본의 허브꽃이 만개했다고 남원시가 3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지리산허브밸리 일원에 지난 4월부터 시작한 허브경관조성사업이 5월 활착기를 거쳐 만개에 이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남원시 운봉읍 일대 73ha(21만9800평)의 부지에 조성된 지리산허브밸리는 총 4개의 지구로 조성됐다.

맨 상단부에는 라벤더, 해바라기 등의 꽃들과 각종 포토존 조형물이 조화롭게 꾸며져 있다.

중간부에는 허브복합토피아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허브와 꽃들을 원형으로 식재했다. 특히 허브식물원에는 아름다운 허브를 감상하면서 잠시 머물고 갈 수 있는 쉼터가 마련돼 일상에서 지친 몸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중간 하단부에는 허브가공단지가 자리하고 있으며, 맨 아래 부분에는 4.7ha(1만4100평) 부지에 남원허브체험관광농원이 조성됐다. 이곳에는 20여만본의 허브와 꽃이 무지개 색으로 식재돼 꽃이 피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리산허브밸리에는 열린연구실과 체험시설, 허브홍보관, 허브제품판매장, 허브식물원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 중 전국 최대 규모의 열린연구실과 체험시설은 허브원료 추출을 통한 화장품만들기 체험 시스템을 갖췄다.

지리산허브밸리를 운영하고 있는 ㈜엔이에스티 관계자는 “아름다운 허브경관을 활용한 체험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해 허브산업과 현장체험학습의 중심지로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이색 체험이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허브꽃이 활짝 피어 있는 지리산허브밸리를 방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리산허브밸리 방문 및 체험에 관한 문의는 전화(063-626-400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