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관내 하천 유지보수‧정비 온 힘

2018-04-30     양대진 기자

진안군이 올해 재난예방을 위해 관내 하천에 13억원을 투입하면서 대대적인 하천 유지보수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로 하천에 토사퇴적이 발생하고 많지 않은 강우량으로 하상에 갈대와 수목이 식생 하는 등 하천단면 축소로 인한 수해피해에 노출되어 상황이었다.

이에 군은 국가하천 1개소와 지방하천인 세동천 외 19개소, 소하천인 성암천 외 32개소를 대상으로 하천유지보수 정비사업으로 시행키로 했다.

하천 범람과 제방 붕괴와 같은 시설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기성제 정비를 통하여 시설점검과 보강사업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준설작업을 통해 침수 원인이 되는 퇴적토 및 하천변 수목을 제거해 하천수의 흐름을 원활히 하고 있다.

또한 상습적 퇴적구간 등 재해피해 예상구간을 조사하고 있으며, 퇴적토를 인근 농지에 제공해 우량농지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줘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사업을 우기 전 조기에 완료하여 자연재해 예방과 하천환경 보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