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기반 미래 자동차 전진기지 '날갯짓'

2018-01-19     김대연 기자

전국 특장차·상용차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선포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지난 19일 창립 15주년을 맞아 ‘JIAT 비전 2025‘를 선언하고 4대 목표를 제시했다.

4대 목표로는 ▲새만금 기반의 미래 자동차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 완수 ▲상용화 융합기술 확보를 통한 월드클래스 부품기업 육성 ▲산업-기술-제품-기업-사람 간 융합으로 산업환경 변화를 주도하는 전북형 자동차 산업생태계 활성화 ▲창의적 연구역량과 협업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험평가 인증기관 도약 등이다.

기술원은 이를 통해 현재 400여개인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을 2025년까지 글로벌 부품기업 100개사, 특장기업 150개사를 포함해 600개사까지 늘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뿌리기업은 수출기업 50개사를 포함해 총 500개사로 늘려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를 2만개 창출하겠다는 전북 자동차산업의 미래상을 함께 제시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자동차융합기술원을 비롯한 자동차·뿌리기업, 대학 등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업이 있었기에 자동차산업이 전북의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협업을 넘어 새로운 융합을 통해 미래형 자동차산업 진입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2025년이면 자율주행차는 4단계로 진입하고 우리나라는 고령자 비율 20% 이상의 초고령화 사회가 돼 모든 산업이 임계점을 넘게 된다”면서 “이러한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기술원의 전 임직원은 장르를 파괴하는 새로운 융합이라는 전략적 접근으로 글로벌 전북자동차산업의 새 지평을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