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보조교재 개발 '순조'

집필진 · 업무담당자 연수··· 이달 30일 이후 편집 시작

2017-04-30     이병재 기자

역사보조교재 개발을 위해 전북, 강원, 세종, 전남 4개 시·도 집필진 위원과 업무담당자들이 28일과 29일 공동연수를 가졌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집필진이 검토한 원고를 토대로 편집?출판 작업을 위한 협의과정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집필위원들은 편집과 디자인, 삽화, 윤문 등의 본격적인 일정과 편집절차를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 행사에 앞서 전라북도교육청은 지난 25일 공개입찰 심사과정을 거치는 등 역사교과서 보조교재를 제작 보급할 인쇄업체를 선정 중에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고등학교 한국사의 6개 시대별 86주제에 대해 편집 틀과 사진배치 및 디자인 방향을 설계하여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보조교재를 꾸미는 아이디어를 모으기로 했다. 또한 중학교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집필 소위원회도 편집 체제를 갖추고 9개 단원에서 추출한 43주제의 내용에 대해 초안을 완성한 뒤, 5월 말 이후 본격적인 편집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4개 시도가 개발하는 역사교과서 보조 교재는 중앙사 중심의 역사교육에서 벗어나기 위해 각 시도의 지역사를 반영하고, 민주와 인권, 평화 등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며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사료를 제시하는 균형있는 교재 개발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