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둔율동 성당' 등록문화재 등록

2017-04-20     이수화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군산 둔율동 성당’을 등록문화재 제677호로 등록했다.

등록이 결정된 문화재는 군산 둔율동 성당, 영광 창녕조씨 관해공 가옥,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토마스홀, 제주 대정여자고등학교 실습실(육군 98병원 병동),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브레디관 총 5건이다.

등록문화재 제677호 군산 둔율동 성당은 군산 최초의 성당 건물이다. 1955년 준공 당시에는 붉은 벽돌로 마감했지만 이후 벽돌 외부에 인조석을 덧대 현재 모습으로 변화했다. 성당 건립 시 계획을 세우는 단계부터 최종 준공에 이르기까지 당시 주임신부가 주도적으로 진행했는데, 그 내용이 기록된 ‘성전신축기’가 성당에 보관돼 있다.

문화재청은 “5건의 등록문화재가 있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력해 이들 문화재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화기자‧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