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김천·영동 산골마을 의료 행복버스 출발!

2016-05-19     김동성 기자

무주군이 김천, 영동과 공동으로 산골마을 의료 행복버스를 운영한다. 산골마을 의료 행복버스는 2015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의료장비를 탑재한 진료버스를 운행해 삼도봉권역 의료소외계층 주민들에게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검진차량에는 X-선 촬영기와 골밀도검사기, 체성분측성기, 심전도기, 생화학분석기, 혈액분석기, 뇨검사기 등이 설치돼 있으며 12월까지 매주 월요일에는 김천시, 화요일에는 영동군, 수요일에는 무주군에서 혈압/혈당 측정, 콜레스테롤, 골밀도, 체성분 검사 등의 기초검진을 비롯해 골밀도 · 심전도 등의 검사와 진료를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다.

무주군보건의료원 박인자 방문보건 담당은 “평소 의료시설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이 맞춤식 검진과 상담, 처방,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반적인 검진 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통보를 해 만족도를 높이고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지역 의료기관으로 진료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골마을 의료 행복버스는 관련 지자체 간의 협업을 통해 주민 건강을 증진시키고 행복지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