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농비어천가 방영전부터 관심 집중<3.8매>

2009-05-21     김동규
진안군과 SBS(서울방송)가 국내최초 추진하는 리얼 귀농 프로젝트 ‘농비어천가’가 방영 전부터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특히 SBS는 본사에서 윤영묵 편성본부장 주관으로 시사회를 실시한 결과 새로운 농촌의 가치를 발견하고 농촌에 희망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해 주요 시간대로 방송시간을 변경했다.
당초 매주 일요일 새벽 방영하려 했던 계획이 금요일 오후 시간으로 계획이 변경된 것.
시사회에 참석했던 현지 촬영팀 김경환 선임PD는 “지난 20일 SBS자체 회의에서 타 방송 프로그램과 내용면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매주 일요일 아침 6시 50분 방송하는 것 보다는 매주 금요일에 저녁 6시 30분부터 50분간 1년(50회)에 걸쳐서 방영하기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방영 시간대가 바뀜에 따라 5월 24일(일) 예정됐던 첫 방송이 오는 6월 19일(금)로 변경됐다.
김경환 선임PD는 “6월 19일 금요일 저녁 6시30분 첫 방송 후 시청자의 반응에 따라 주요시간대 편성 가능성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농비어천가’는 정천면 갈용리 무거마을을 배경으로 서울에서 내려 온 젊은 청년 4명이 둥지를 틀어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카메라에 담고 있다.
지난 13일 첫 촬영을 시작했으며, 지역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1년 동안의 생활담을 방영하게 된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