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의료분야 관련업체에 대한 협조를 얻어 취업문을 활짝 열고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취업 예정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

익산시는 ‘성공취업 다이로움 취업박람회’가 익산청년시청에서 도내 의료관련 기관 및 기업과 의료보건 전공 청년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는 원광대학 병원·치과병원·한방병원, 익산병원, 동군산병원, 남원 의료원, 하림산업이 참여했다.

시는 매월 셋째 주 화요일마다 청년시청에서 개최되는 취업박람회를 통해 지역내 의료기업 및 기관을 알리고 청년취업을 심도있게 돕기 위해 ‘Job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하고 잇다고 덧 붙였다.

의료기관 및 기업 인사담당자와 커피 등 다과를 함께하며, 편안한 상태에서 1:1상담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선배 멘토링 상담방식으로 진행함으로써 참가한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시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청년취업 JOB콘서트’ 개최 한달 전부터 지역 의료기관 전공 청년구직자 80명을 모집했다.

아울러 의료기관 및 기업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SNS 대화방을 개설해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교류하였으며‘JOB콘서트’당일에는 대면으로 심층 취업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청년시청에서 상설 운영중인 상담부스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취·창업 정책, 주거정책, 복지, 문화 등 유용한 정보를 안내했다.

여기에 익산시 기간제 일자리 모집도 함께 진행됐다. 시청 바이오농업과 농지이용관리지원사업 전산자료정비 업무보조와 축산과 조사료 품질검사 업무보조 등을 포함해 보건사업과, 보건지원과, 도로관리과 등 총 5개 부서에서 기간제 일자리 면접이 이뤄졌다.

정헌율 시장은 “매월 청년시청에서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며 “청년시청에 오면 취·창업 프로그램 운영 등 일자리에 관한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2월까지 취업박람회를 통해 ㈜하림산업 등에 26명의 취업 성과를 얻었으며, 구직등록 되어 있는 구직자에게는 성공취업이 될 때까지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하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