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보리영농조합법인(대표 장현정), 참바다영어조합법인(대표 김종학), 더옳은협동조합(대표 황의민)이 2023년 전라북도지사 인증상품에 선정됐다.

‘농축수산품 분야’와 ‘전통가공식품 분야’로 전북도는 도내 중소기업 제품 중 품질이 우수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상품을 발굴해 도지사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앞으로 이들 기업은 인증서와 함께 전북 우수상품관 입점, 제품 판로개척과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인증기간은 2023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3년이다.

1일 고창군에 따르면 상품경쟁력 및 시장반응, 기업경영인의 기업관 및 의지, 시설 및 위생환경, 적정 원재료 사용 여부 등을 면밀한 검증과 심사 평가를 통해 도내 35개 기업을 최종 선정한 가운데 관내 기업으로는 3개 기업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우선, 아이보리영농조합법인의 ‘바로바로잡곡’은 국산 잡곡 6곡(현미, 찹쌀, 귀리, 칠흑미, 찰보리, 찰현미)으로 만든 1회 분량 개별 포장 간편 세척 제품으로 바쁜 현대인이 섭취하기 어려운 잡곡을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상품 경쟁력으로 시장 반응이 좋고, HACCP 인증업체로 철저한 위생과 품질관리를 원칙으로 생산된 제품이다.

이어 참바다영어조합법인 ‘복분자 민물장어구이’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 중 하나인 장어를 원재료로 양념에 고창복분자를 이용, 생산의 최대 단점인 비린내를 최소화하고 HACCP 인증시설을 통해 생산한 제품으로 일반 브랜드의 장어구이보다 경쟁력이 있고, 식품위생 안전관리와 당사의 차별화된 제품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상품으로 인정받았다.

더옳은협동조합은 HACCP, 6차산업, ISO22000 국제인증 등 다수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6년근 약도라지에 보약 재료인 쌍화탕 약재 9가지를 넣어 엿기름에 발효한 ‘도라지정수’를 제조해 출시했다. 청년농부와 협동조합에서 직접 재배한 6년근 약도라지를 사용하며, 설탕 없이 엿기름에 발효해 당류 걱정이 적다. 6차 산업인증으로 도내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인 점 등 제품의 경쟁력이 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품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도지사 인증을 계기로 고창군과 전북에서 신뢰받는 대표상품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향후 지역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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