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우체국(국장 양현철)은 ‘다문화가족 사랑愛 편지쓰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결혼이주여성들의 고국 방문이 어려워짐에 따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고 가족 간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실시했다.

정읍우체국에서 주최하고 정읍시가족센터에서 주관한 공모전은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와 결혼이주여성과 결혼한 남편이 아내에게 보내는 사랑편지 부문으로 나눠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접수 받아 실시하였으며 지난 3일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편지쓰기 수상자는 금상 우옌화(중국), 은상 하나무라 후미카(일본), 동상 로즈마리(필리핀)가 선정되었으며 아내에게 보내는 사랑편지쓰기에서는 베트남 아내를 둔 김형권씨가 금상을 수상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쓰기 부분 수상자는 각각 우체국장 상장과 함께 금상은 50만원, 은상은 30만원, 동상은 20만원 상품을 시상받아 우체국에서 EMS(국제특급우편)를 통해 고향 친정집으로 보내게 된다.

아내에게 보내는 사랑편지 금상은 우체국장 상장과 커플링교환권(50만원)을 수여 받았다.

양현철 정읍우체국장은“결혼이주여성이 한국사회에 좀 더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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