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모음과 가치 나눔, 문화공유도시 군산’을 비전으로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군산시가 법정 문화도시 지정도 기대하고 있다.
‘일상 모음과 가치 나눔, 문화공유도시 군산’을 비전으로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군산시가 법정 문화도시 지정도 기대하고 있다.

‘일상 모음과 가치 나눔, 문화공유도시 군산’을 비전으로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군산시가 2023년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최종 평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문체부 실무검토단이 10일 현장을 방문해 그동안 추진한 예비사업들을 점검하고 5년 동안 추진할 군산 문화도시 조성계획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문체부는 이달 16개 예비도시의 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하며 이 가운데 6개 지자체를 본 도시로 지정할 계획이다.

본 도시 지정 때는 최대 국비 포함 200억 원의 예산을 집행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군산시와 군산문화도시센터는 시민들의 문화 역량을 끌어올리고 지역 곳곳의 문화자원을 찾아 공유했다.

문화공동체 경험을 확장하고 또 다른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문화공유대학의 문화인력 양성을 시작으로 27문화스테이, 동네문화추적단, 동네문화카페 등 동네 단위 사업을 특성화해 지역 단위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구축해왔다.

미군기지로 인해 사라진 하제마을의 팽나무를 동화로 담아낸 ‘하제마을 팽나무’팀, 군산의 도시 숲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를 카드 뉴스로 소개한 ‘군산의 숲세권을 찾아서’팀, 팔마산의 생태를 지도로 제작한 ‘팔마산의 생태’팀, ‘옥산농부일지’와 ‘옥구들노래’팀 등 시민 스스로 기획하고 수집하고 조사한 다양한 지역의 문화자산, 일상문화는 다양한 형태의 저장소로 구축해 군산 문화도시 사업의 중요한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이같은 결실로 ‘10월을 문화공유의 달’을 운영해 일 년의 활동과 기록을 공유, 그동안 추진한 성과물을 ‘문화거리 영동 프로젝트’, 우리 동네 아카이브 :‘신흥동과 옥산면’, ‘동네문화카페 네트워크 데이’ 등을 통해 전시, 토크쇼, 공연, 체험 등의 다양한 형태로 시민들과 공유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시민의 역량과 문화적 욕구를 한데 모아 의욕적으로 추진한 문화도시 사업들이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통해 도시 전체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군산시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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