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의 도시 전주에서 영화 후반작업을 지원한다.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전주영화제작소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주음향마스터링스튜디오가 공동으로 ‘2022년 전주 영화 후반제작지원 사업’ 4분기 작품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시작한다.

전주영화제작소 후반제작시설은 색보정과 디지털마스터링(DCP), 편집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주음향마스터링스튜디오는 사운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두 기관의 공동주최로 참신하고 독창적인 영화영상물의 후반 제작을 지원함으로써 전주 지역 영화제작환경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후반제작지원작들은 올해에도 국내 여러 영화제에서 소개되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너 차일드>(손민영, 2021)가 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 경쟁부문인 창 섹션에 상영되어 다른 영화들과 어깨를 견주었다.

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도 제작지원작들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윤효진 감독의 <유실>, 김규민 감독의 <매일의 기도>, 강지이 감독의 <마음에 들다>가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상영되었다. 이완민 감독의 <사랑의 고고학>은 한국경쟁 심사위원 특별언급, 배우상을 수상해 작품성을 높게 샀다.

지난해에는 후반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됐던 <희수>(감정원, 2021)가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47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선택(장편) 부문에 후보로 올라 상영되었고, <휴가>(이란희, 2021)는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에서 금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전주 영화 후반제작지원사업의 지원 분야와 편수는 후반제작(색보정/사운드) 12, 디지털마스터링(DCP) 14, 편집실 지원 4편 등 총 30편 현물지원 8700만 원 상당이다.

이중 후반제작에 8, 상시지원으로 장·단편 구분 없이 디지털마스터링에 10, 편집실 4편 총 22편은 전북 영화인 한정으로 지원해 지역영화 제작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4분기 작품 공모에는 총 5(색보정/사운드 3, DCP 1, 편집실 1)을 선정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7일부터 21일 오후 3시까지다. 1개 작품에 한해 이메일 접수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영화제작소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063-282-1400)로 하면 된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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