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백제세계유산센터가 오는 24일 재단 출범 10주년을 맞아 ‘2022 백제역사유적지구 국제학술포럼’을 개최한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익산시를 비롯한 문화재청, 전라북도, 충청남도, 공주시, 부여군, 국립익산박물관이 후원하며, 사회 전반에 활용되고 있는 메타버스 생태계를 이해하고 이에 대응하고자 ‘메타버스 시대, 세계유산의 과제’라는 주제로 관련 전문가의 다양한 사례와 활용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는 (재)백제세계유산센터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前문화체육관광부장관인 최광식 고려대 명예교수의 기조발표 ‘메타버스와 한국의 세계유산’을 비롯하여 전문가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우석대학교 조법종 교수와 안호 문화재청 디지털문화유산팀장, 안재홍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수원대학교 양정석 교수, 공주대학교 권주형 교수, 나카바야시 아쓰시(仲林 篤史) 일본 교토 부립대학교공동연구원, 프레드릭 조제(Frédéric JOSUE) 프랑스 18M 대표, 케이 포 젝 바시(Kay Poh Gek VASEY) 싱가포르 MeshMinds 대표, 가브리엘라 지안나치(Gabriella GIANNACHI) 영국 엑서터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한다.

포럼은 메타버스 플랫폼(ZEP) 및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도 진행되며 ZEP에서는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알리기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조봉업 백제세계유산센터 이사장은 “재단 출범 1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이번 포럼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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