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 특별기획 공연 장인의 발걸음이 오는 19일 오후 7시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4회째 개최되는 ‘2022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장인의 발걸음은 소리꾼과 고수, 풍물패 등 각 분야 예술가들이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타악기인 북과 징을 만드는 장인의 삶과 제작과정을 표현하는 종합 연희극이다. 악기를 제작하는 장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이다.

악기장 임선빈과 방짜유기장 이종덕의 생애는 소리꾼들의 재담을 통해 전달된다. 국립민속국악원 단원인 윤영진 소리꾼과 양혜원 소리꾼이 북칠방짜로 소리를 주고받는다.

세악사 밴드(김은수·용리·강환수)는 방짜유기장 이종덕 보유자가 제작한 좌종을 메인으로 창작 재즈를 펼치며, 이순하는 대북을 연주해 퍼포먼스를 펼친다.

안무가 김주빈이 이끄는 JUBIN COMPANY도 함께해 장인의 삶의 길을 새롭게 해석한 무대를 올린다.

최근 제18대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이사장으로 취임한 전북무형문화재 판소리 송재영 보유자가 본 공연에서 심청가를 부르며,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 예술감독으로 임명된 전북무형문화재 판소리장단 조용안 보유자가 장단을 맞춘다.

전북무형문화재 전주기접놀이도 합굿마을문화생산자협동조합 단체로서 풍물놀이를 선보인다.

공연은 무료이며, 네이버예약(https://bit.ly/장인의발걸음)과 전화(063-232-0736)를 통해 사전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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