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어르신들이 와일드&로컬푸드축제장에서 체조를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와일드&로컬푸드축제에서 제10회 건강 한마음 ‘씽씽쌩쌩 신바람 체조대회’가 열렸다.

어르신들의 흥과 끼를 아낌없이 발휘한 이번 체조대회는 13개 읍면에서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출전했으며, 경로당과 마을회관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건강 체조를 선보였다.

신바람 체조대회는 건강생활실천 동기부여와 분위기 확산을 위한 자리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려있던 어르신들의 흥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며 노년의 나이를 무색하게 할 만큼의 열정으로 대회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13개팀 각 읍면 주민으로 구성된 응원단들이 다양한 응원도구 및 응원법으로 출전팀에게 힘을 북돋아줬다.

대회 후반에는 전문체조강사의 줌바댄스 시연으로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모든 참가팀에게는 참가상인 건강상, 한마음상, 신바람상이 주어졌으며 응원상은 삼례읍 언제나청춘팀, 화산면 한우사랑팀, 경천면 대추사랑팀에게 돌아갔다. 열정상은 봉동 명탄소녀시대팀, 소양 철쭉꽃팀, 이서 장구야 운동하자팀이 수상했다.

유미경 완주군 보건소장은 “이번 체조대회 준비를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도화선이 되고 완주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건강 프로그램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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