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임실 관촌고추연구회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충북 충주시 우정농원의 고추 재배포장으로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새로운 고추재배 기술 벤치마킹을 통한 수확량, 병해충 발생율, 생육 양상 등 관행재배와 차이를 비교하여 임실 고추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정농원의 고추재배 기술은 고추 키를 2m 20cm 이상 키워 수확량을 늘리는데, 고추 성장 속도에 맞추어 20cm 간격으로 12번에 걸쳐 지주끈을 매주고 주당 간격을 40cm로 늘려 흔들림 방지와 통풍, 관수를 위한 시설 투자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견학에 참석한 박상근(관촌면) 회원은“관행재배와 다른 방식의 재배 방법을 직접 경험할 수 있고, 시야도 넓힐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김쌍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추연구회를 통한 지속적인 교육과 벤치마킹으로 안정적인 고추를 생산하고, 임실 고추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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