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정읍시에서 도민의 세금 상담을 돕는 '마을세무사 제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4일 도에 따르면 정읍시 마을세무사, 상인회 대표,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세무사 활성화방안,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 세무상담이 필요한 시장상인회 대표들과도 의견을 나누면서 마을세무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제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방안,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운영과 같은 대면상담 기회 확대, 세무 상담 수요자 실태조사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마을세무사 운영방안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김미정 도 자치행정국장은 "전문적인 상담을 받기 어려운 도민들에게 적극적인 세무상담을 통해 어려움을 해소해주는 마을세무사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도에서도 마을세무사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내 14개 시·군에서 활동 중인 마을세무사는 83명이다. 상담을 원하는 도민은 도 및 시·군 누리집 또는 시·군 세정 부서 문의를 통해 가까운 마을세무사를 확인해 전화, 팩스, 이메일을 통해 상담할 수 있다. 필요시 마을세무사와 협의를 통해 세무사 사무실이나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대면상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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