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취임 이후 첫 해외 세일즈를 다녀온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성과점검 및 철저한 후속조치를 당부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달 30일 열린 전북도 간부회의에서 미국LA 방문으로 체결한 한남체인 수출계약 및 LA한인상공회의소 경제교류협력, 호남출신 기업인 대상 간담회 등 성과를 공유했다.

김 지사는 “전북의 경제영토를 세계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다”며 “금번 미국LA 일정을 계기로 1000만달러 수출계약 계약을 비롯해 전북의 농수산물 등 전북 경제의 수출을 위한 큰길이 열리기 시작할 것”을 강조하며 철저한 후속조치를 주문했다.

또 민선8기 첫 조직개편안 통과에 대해 김 지사는 “시행규칙도 조례안과 연계하여 꼼꼼히 준비해서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것”과 “신설되는 부서의 내년도 필요예산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예산신청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를 기해달라”며 조직개편안에 대한 후속조치를 당부하기도 했다.

아울러 최근 미국 조지아주 기업유치 사례, 포스코 포항제철소 태풍 침수 피해 등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환경이 투자유치 및 기업활동에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기업·투자유치 홍보시 자연재해 긍정통계를 적극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태풍, 가뭄, 지진 등 자연재해가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우리도의 자연적 여건을 기업·투자유치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단순한 사례 제시보다는 장기간에 걸친 재해 관련 정부 통계 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수치와 논리적 비교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용기자·km496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