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발생하는 불법폐기물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불법폐기물 적발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9년 2월 전국 불법폐기물 전수조사 후 전북지역에서 방치된 불법폐기물 방치 규모는 3만4644톤으로 전국에서 5번째였다.

또 투기된 불법폐기물 양은 6만653톤으로 전국에서 5번째로 많았다.

불법폐기물 총 10만3629톤 중 9만820톤은 8월 말 기준으로 처리됐으며, 1만2809톤은 처리중이거나 대기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진 의원은 "2019년 의성 쓰레기산으로 국제적 망신을 겪었음에도 불법폐기물 문제가 여전하다"면서 "불법 폐기물 투기·방치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리와 보다 엄격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하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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