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이 전주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후원회 ‘이팝프렌즈’를 발족시킨 이후 전주 향토기업의 기부 후원과 개인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전주문화재단은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과 투자에 앞장서 온 (주)유니온시티(대표 임동욱)가 전주의 문화예술을 위해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이팝프렌즈에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양 기업과 재단이 지역의 문화예술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예술 후원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약속하는 자리가 되었다.

협약과 함께 ㈜유니온시티가 후원할 ‘2022 탄소예술기획展’(2022.11.15.~ 12.7.)은 지난해부터 전주문화재단에서 자체 기획해 진행하는 전시로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명의 시각예술가들과 함께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탄소예술’이 산업과의 또 다른 융합을 거쳐 ‘탄소예술산업’이라는 지역 특화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을 두었다.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탄소를 예술 매체로 활용하여 창작품을 제작하고 그 예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시민들에게 탄소섬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다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시각자료의 발판으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주)유니온시티 임동욱 대표는 “지역 내 탄소예술 작가의 발굴과 육성을 위한 예술 후원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탄소예술작가와 탄소기술이 융합되어 새로운 탄소예술산업을 견인해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온시티는 국내 최초 와이어 없는 신호등을 제작한 기업으로, 미래지향적인 경영 정책의 적용과 우수한 지역 인력 확충,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 실천을 위해 매출의 5%를 기술 개발에 투자하며 산업발전과 예술에 일익을 다하고 있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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