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이명진 의원(나 선거구)이 ‘농산물 간이집하장 활성화 방안 마련’과 ‘용담호 휴게소, 쉼터 및 미술관의 향후 대책’에 대해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이명진 의원은 “행정에서는 군민의 편익증진과 소득향상을 위해 많은 시설물을 설치하고 다양한 건축물을 짓고 있다” 며 진안군에서는 다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설치된 시설물의 실적을 수시로 점검하고 운영목적을 재검토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군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할 목적으로 관내 9개 읍·면 16개소에 설치된 농산물 간이집하장의 경우 당초 계획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시설이 미흡하게 운영되고 있고, 일부는 방치수준에 이르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또한, 용담호 주변에 2004년부터 2005년까지 2년에 걸쳐 설치된 2개의 휴게소와 4개의 쉼터 건축물을 언급하며 “매년 시설물 관리에 따른 운영비와 보수비 지원에 비하면 매우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2009년에 리모델링 후 미술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용담호 미술관’도 다각도의 운영방향을 모색했지만 2016년 이후부터는 무기력하게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금 이 순간에도 군민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시설물이 지어지고 있다.”며 “건물의 신축 못지않게 현재 운영되고 있는 건물에 대해서도 면밀한 법적검토와 분석을 통해 인구유입과 농가소득 증대와 같은 다양한 활용방안 모색에 앞장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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