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세계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23일 연지아트홀에서 ‘2022년 자살 예방의 날 기념식 및 생명사랑 콘서트’를 열었다.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공동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생명 존중에 대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1부 T-FORCE 도깨비 태권도 시범 공연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자살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특히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에서 참석자들은 ‘따뜻한 관심은 삶의 희망으로, 생명이 빛나는 으뜸 정읍’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다짐했다.

2부에서는 희망을 노래하는 가수 채환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희망을 전달했다.

시는 이번 기념행사 외에도 가로등 배너와 전광판 홍보, 자살 취약지역 아파트 내 인식개선 홍보, 자살 예방 교육 등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시민이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자살 위험 없는 행복한 정읍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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