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한 산에서 불이 나 수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22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0분께 남원시 보절면 도룡리 한 도로 인근 산에서 시작된 화재는 2시간여만에 큰불을 잡고 5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도유림 3500㎡와 소나무 140그루 등이 타 소방서 추산 4200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청은 “인력을 추가 투입해 불씨가 되살아나는 곳이 없는지 뒷불감시 중이다”며 “불길이 시작된 곳이 자연산 송이가 많이 자라는 곳이라 임산물 채취자들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조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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