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랴, 일하랴 삶에 치여 일상에서 책 읽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한 독서축제가 열린다.

한국문화콘텐츠 스타트업 올디가 ‘2022 청년 책의 해’를 맞아 독서문화축제인 ‘주경야독’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축제는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13일간 전북 전주시 중앙동, 한옥마을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디는 일상생활에 치여 독서와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퇴근 후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축제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6인의 작가를 비롯, 인플루언서 등과 함께 한다.

메인 행사인 독서모임, 달빛독서를 비롯하여, 여러 상시 행사도 진행 예정이다.

‘달빛독서’는 해가 진 책방이나 달이 뜬 한옥, 모두 자리를 뜬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향유갤러리 김수현, 살림책방 홍승현, 오픈스튜디어 A.R.T 제니 리, 청년 시의원 신유정, 작가 이진희, 도슨트 김은비 씨가 리더로 참여해 책을 추천하고 함께 읽는 등 독서 길잡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

모바일 게임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 ‘ar 게임 : 월령’과 노을 아래에서 차 한잔 마시며 독서하는 ‘책이 맛있어지는 시간’, 주경야독 서포터즈인 문서지기들과 술래잡기를 벌이는 인증샷 이벤트 ‘올디를 찾아라’ 등 여러 상시행사도 펼쳐진다.

축제의 자료를 모아 재구성한, 아카이빙 전시도 열린다. ‘발자국을 전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아카이빙 전시는 둥근숲에서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한다.

임소윤 올디 대표는 “책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좋은 취지로 독서대전과 협력하게 되었으며 해당 기간동안 책을 사랑하는 이들이 독서를 콘텐츠로 양껏 즐기고 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일정과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올디 주경야독 홈페이지(oldyofficial.notion.site)를 참고하거나 전화(010-8606-290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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