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박세연, 서완호, 최은우 작가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은 공모를 통해 본관 기획전 ‘전북청년 2023’ 초대작가로 박세연(사진), 서완호(회화), 최은우(회화) 3명을 선정했다.

전북도립미술관은 9년째 ‘전북청년’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청년미술가를 집중 지원함으로써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만 40세 이하 전북청년미술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벌인 결과 전년 대비 3명이 늘어난 32명이 지원했다.

심사위원은 김회진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부장, 안진국 미술평론가, 엄선미 양구군립 박수근 미술관장, 정우석 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진은 “지역 작가의 정체성을 지니면서도 현대미술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지가 핵심 기준이었다”며 “박세현, 서완호, 최은우 작가는 젊은 작가로서 지녀야 할 실험성과 예술가의 주요한 요건이라 할 수 있는 매체 활용의 기술적 능력, 자신만의 탄탄한 작업 세계를 두루 겸비해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선발된 작가들에게는 전시 초대와 더불어 재료비 지원, 미술평론가 1:1 매칭, 국내‧외 기획전시 추천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전북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선정한 미술가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통해 창작 의욕을 고취하면서 역량을 강화해서 대내외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