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고창군 이장단연합회(회장 신연수)가족화합다짐대회가 22일 고창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3년 만에 대민행사로 열린 이번 대회는 심덕섭 군수, 임정호 군의장을 비롯 초청인사, 이장·가족 등 1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본 행사에 앞서 마을대표로 탁월한 봉사정신으로 군민행복에 공헌한 고창읍 성신마을 김가순 이장 등 15명이 모범이장으로 선정되어 군수 표창을 받았고 이어 2인3각 농구공넣기 등 체육행사와 노래자랑 순으로 행사가 진행되면서 3년간의 코로나19 유행과 임무수행으로 지친 이장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심덕섭 군수는 축사를 통해 “군민 가까이에서 아픈 곳을 보듬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이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화합대회가 14개 읍면 이장님들이 단합하고 힘든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연수 회장은 “행정과 주민의 가교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이장님들이 자긍심을 높이며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장님들과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을 위해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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