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덕진소방서 제공.

전주덕진소방서는 연이은 ‘비화재경보’로 오작동 실태 개선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덕진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8월 말까지 비화재경보가 발생한 곳은 106개소이며, 그로 인해 소방차가 출동한 건수는 총 257건이이다.

비화재경보는 실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소방시설이 노후화 등의 이유로 오작동해 소방 상황실에 전달된다.

소방서는 ▲1년 이내 3회 이상 오작동한 곳을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 ▲속보설비 오작동 실태조사 ▲속보설비 대상 관계인 교육 ▲오작동 원인 제거 특별조사 및 관계인 컨설팅 추진 등, 총 26개 대상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컨설팅을 했다.

덕진소방관계자는 “주기적인 설비관리가 필요하고 오작동 발생 시 즉시 오작동여부를 소방에게 알려 소방력 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줘야 한다”며 “오작동이 발생할수록 소방시설 신뢰도 저하와 안전불감증 등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시설 유지·관리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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