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내년 예정인 새만금 잼버리대회 참가자에 대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여하는 도내 학생과 교직원의 참가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학생 및 교직원 지원 조례안’이 제정되면, 참가비 일부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김슬지 도의원은 전북 학생 및 교직원의 잼버리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이들의 참가비를 지원하자는 조례를 발의했다.
조례는 총 153만원의 참가비 가운데 세계연맹에 납부할 103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 도의회 의결을 앞두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교육청은 전북의 교육?학예를 담당하는 자치단체로서 학생의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수행할 의무가 있다”며 “학생들은 세계 최대의 청소년 국제행사를 참여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원 이유를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말까지 도내 잼버리 참여 신청자는 447명(학생 372명·교직원 75명)이며, 도교육청은 700명 목표로 추가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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